(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법조 출신의 새 방송통신위원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3기 위원장으로 최성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 내정자는 1986년 판사로 임용된 뒤 28년간 민·형사 판사 및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통솔력과 재판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 전문성과 경험도 갖췄을 뿐 아니라, 법조계 신망이 두텁고 성품도 곧다"며 "판사 재직 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여 인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돼 있는 만큼 청문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다음 주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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