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 들이받은 택시기사에 호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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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 들이받은 택시기사에 호의 ‘화제’
  • 방글 기자
  • 승인 2014.03.1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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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배상 면제’에 ‘치료비 지급’까지 지시…감동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 출입구 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택시운전자에 호의를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택시 운전기사 홍모(82) 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2가에 위치한 신라호텔의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홍 씨는 5억 원 수준의 피해액을 보상해야할 상황에 있었다.

해당 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택시기사의 상황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의 집을 직접 방문한 직원들은 “변상 얘기는 꺼내지 못할 만큼 형편이 좋지 않았다”며 “사고를 낸 홍 씨의 몸을 생각해 사갔던 우족과 소고기, 케이크만 놓고 나왔다”고 보고했다.

이 사장은 “배상에 대해 요구하지 말고, 필요하면 치료비도 지급하라”고 지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 측이 직접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는 “사고로 거리에 나 앉을 상황에 눈앞이 캄캄했다”며 “피해를 끼쳤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직 살만한 대한민국”, “이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부진, 4억 앞에서 쿨하네”, “택시기사 감동이었겠다”, “통 큰 결정,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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