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가 여의도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3일 경찰은 KT ENS 대출사기사건 용의자들에게 조사 내용을 알려준 금융감독원 직원 김모(50)씨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전날 오후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월 금감원이 KT ENS 관련 조사에 착수할 당시 조사 내용을 사기대출 주범들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김 씨가 지난 1월부터 40여일 간 사용한 이메일 내역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을 소환할 계획이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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