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분기 전월세 전환율 7.7%…종로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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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분기 전월세 전환율 7.7%…종로구 '최고'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4.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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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16일 서울시는 '2014년 1분기 전월세 전환율'을 발표하고, 지난 1~3월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연 7.7%)이 지난해 4분기(7.6%)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월세로 전환해 재계약을 할 때 전세금에서 월세 보증금을 뺀 나머지 중 월세의 비율을 말하는데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을 연 10%로 두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8.8%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8.6%)와 서대문·금천구(8.4%)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6.9%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권·서북권(7.9%), 서남권(7.6%), 동남권(7.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과 급격한 월세 전환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분기별로 전월세 전환율을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 실장은 "지난해 3분기에 전월세 전환율을 공개한 이후 더 자세한 정보를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1분기부터 공개 범위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더 세분화된 전환율 공개로 월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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