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실적 돋보기> 대형사 1분기 실적 호조…턴어라운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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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실적 돋보기> 대형사 1분기 실적 호조…턴어라운드 기대감↑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0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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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건설사 CIⓒ뉴시스

현대와 대우,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던 잠재적 경영 손실을 털고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영업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건설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87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906억 원이었다. 이는 쿠웨이는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공사 성공 등 해외 대형 공사 확대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간 1119억 원, 4분기 5783억 원의 적자를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1분기 1195억 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대 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증가한 2조730억 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1분기 적자 폭을 줄였다. 이 기간 영업 손실은 18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611억 원보다 96%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6% 증가한 2조406억 원이었다.

대림산업은 2조 15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줄어든 수치지만 전 분기 3195억 원의 적자와 비교했을 때 1조 8348억 원 오른 수치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택 경기와 해외 수익성이 회복세를 띠면서 건설사들의 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회계 투명성과 해외 프로젝트 원가 관리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국내 공사가 시작되는 2분기 이후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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