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림, 충주댐 턴키공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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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림, 충주댐 턴키공사 맞대결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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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충주댐 전경ⓒ뉴시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2200억 원 규모 충주댐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공사는 충주댐 홍수조절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수전환 및 가설비, 월류부 및 터널 구조물인 보조 여수로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2514억 원의 공사금이 책정됐다. 하지만 사업 지연으로 300억 원가량이 삭감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입찰 참여를 확정 지었다. 하지만 최근 이뤄진 해당 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서류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만이 컨소시엄으로 참가했다.

현대건설(55%)은 동부건설(20%), 삼보종합건설(10%), 삼양건설, 한국종합건설, 대양종합건설(이상 각 5%)과 팀을 꾸렸다.

대림산업(45%)은 계룡건설산업(20%), 한진중공업(10%), 수자원기술(10%), 대흥종합건설(10%), 경우크린텍(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입찰은 이달 19일 현장설명회가 끝난 뒤 9월 16일께 진행될 계획이며, 최종 낙찰자는 10월 초 선정될 예정이다.

업계는 공사 특성상 설계가 까다롭고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점을 감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엔지니어링사와 분담금 여력이 있는 구성원사를 확보하는 건설사가 최종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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