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뇌물수수' 동부건설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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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뇌물수수' 동부건설 수사 본격화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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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경찰이 동부건설의 '부실공사·뇌물수수' 혐의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아스테리움, 경상북도 안동시 문화예술회관 무대시설 공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 센트레빌 등 3곳에 대해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자사로부터 공갈갈취를 당했다고 주장한 하도급 업체를 배임증재 혐의로 강동경찰서에 고발한 것과 관련 뇌물수수 혐의 정황이 포착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동부건설 직원에게 금품 및 물품을 제공한 하도급업체 직원들의 행위가 청탁 목적인지 아니면 동부건설이 원도급업체 지위를 이용, 하도급업체로부터 조직적으로 금품 및 물품을 공갈 갈취했는지 조사했다.

조사과정에서 동부건설이 하도급업체로부터 공갈갈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갈취된 금품 일부가 공무원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는 공무원 비리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사에 연루된 공무원은 용산구청과 안동시청 관련 업무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부건설은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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