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벌집 아이스크림에서 양초의 재료인 파라핀이 검출됐다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 방송 내용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레이먼 킴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영돈 피디는 방송에서 다 알지도 못하면서 벌집이 100% 파라핀이라고 했다더라. 이 후폭풍 대단한데 제가 한 번 겪어보겠다”며 “저희 캐틀앤비(cattle & bee)는 100% 천연꿀을 사용한다. 그리고 파라핀이 아니라 밀로 만드는 소초를 쓴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먼 킴은 벌집 아이스크림 재료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런 걸 왜 자꾸 올리냐 하면 그들(방송국 측 체작진)은 이런 걸 확인 안 한다. 아, 채널A팀 좀 봤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다 준비해서 시작하는데 방송은 안 그러나 보다”고 지적했다.
‘캐틀앤비’는 레이먼 킴이 99.9% 유기농 우유와 천연벌꿀을 원료로 하는 유기농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다.
하지만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 측에서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모두 파라핀 소초를 사용한 것처럼 보도하자 격분한 레이먼 킴이 이를 직접 문제 삼은 것이다.
또 다른 벌집 아이스크림 업체인 ‘스위트럭’, ‘밀크카우’ 등에서도 자신의 업체에서는 파라핀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벌집 아이스크림 방송을 둘러싼 관련 업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어 채널A 측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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