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박 캠프는 소통이 잘되는 실무적 시스템" 주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원순 후보 측이 정몽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 원인을 '지지율 열세'로 꼽았다.
박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27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네거티브 공방이 아닌 공세라고 해야 맞는 말"이라면서 "우리는 정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왜 네거티브 공세를 하는것 같냐는 질문에 진 대변인은 "지지율이 열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어느 곳을 봐도 15~20% 차이 난다"며 "이것을 뒤집어보려고 네거티브 공세를 퍼붓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어제 한 토론에서도 사실관계를 확실하게 하지 않고 퍼붓더라"면서 "서울시장 후보로서 정몽준 후보의 공약이나 콘텐츠가 보이지 않는다. 공세를 퍼붓지 말고 본인만의 공약으로 대중에게 어필했으면 좋겠다"고 어급했다.
진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의 선대위가 정몽준 후보의 선대위에 비해 '조촐하다'는 평가에 대해 "선대위를 거창하게 꾸리지 않는 것은 조용한 선거를 하기 위해서다"고 언급했다.
진 대변인은 이어 "박원순 후보의 선대위를 보면 창의적이고 민주적인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선대위 역사상 최초로 '팀제'다. 이는 실무적인 시스템"이라고 언급했다.
진 대변인은 "그것이 가장 의사소통이 잘 되는 시스템이고 민주적인 절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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