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42개월 연속 상승…전월比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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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42개월 연속 상승…전월比 0.18%↑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2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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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토지 전경ⓒ뉴시스

전국 땅값이 4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8% 올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18%씩 증가했다.

서울은 전달보다 0.23% 올라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구로구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다세대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고척동과 신도림동을 중심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상승하다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군·구별로 가장 많이 땅값이 오른 곳은 0.61% 증가한 세종특별자치시다. 3생활권의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임시 터미널 착공 등이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일산~서울 삼성 간 GTX가 추진되는 고양시 일산서구(0.462%)가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특별시 송파구(0.437%), 인천광역시 계양구(0.432%), 대구광역시 달성군(0.408%)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뉴타운 정비구역 해제 요청 및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 축소 우려 등으로 가장 많이 하락한 수치인 0.22%를 나타냈다.

이어 인천광역시 옹진군(0.11%), 부산광역시 중구(0.09%), 충청남도 청양군(0.07%), 서울특별시 구로구(0.06)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거지역(0.21%)과 공업지역(0.21%)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0.21%), 주거용(0.18%)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체 토지 거래량은 23만2919필지, 1억7839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 수로는 13.1%, 면적 기준으로는 0.4% 각각 증가했다.

세종·전북·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거래량(필지 수 기준)이 증가했으며, 경기도(24.0%)를 포함한 수도권의 거래량(22.6%)이 지방(8.6%)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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