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지난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의 음향 신호가 MH370의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가 주도한 합동 조정 센터(Joint Agency Coordination Centre)는 29일 "MH370은 현재 수색 중인 인도양 해역 내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음향 신호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마도 호주 측 수색 함정 오션 쉴드(The Ocean Shield)나 수색 함정에 탐지된 '음향탐지기'(TPL)의 내부 회로에서 나온 신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유력한 불시착 지역이던 남인도양에 추락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에 수색이 미궁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3월 8일 329명을 태운 채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가던 이 항공기는 남인도양으로 급히 기수를 돌려 날아간 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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