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육군 모 공중정찰부대 소속 무인항공기 '송골매'가 양양군 강현면 물리치 물치천 인근 둑에 6일 오전 추락했다고 7일 알려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양양공항을 이륙한 송골매가 통일전망대까지 정찰 훈련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며 "항공기의 바퀴와 날개, 동체 밑부분이 약간 파손됐으나 형체는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락한 항공기는 2000년대 초 군단급에 배치한 정찰용 무인기 송골매다. 전장 5m, 폭 6.5m 규모이며, 속도는 시속 150㎞/h, 작전반경 100㎞, 체공시간은 4∼5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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