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이 ´하나로´…4종 상품 통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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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이 ´하나로´…4종 상품 통합 검토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6.0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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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통장별로 적용범위가 달라 개설 부터 사용까지 혼란스러웠던 주택청약통장이 하나로 통합될 조짐이다.

8일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제도 간소화 일환으로 주택청약 통장을 하나로 통폐합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약통장은 공공아파트를 청약할 수 잇는 청약저축과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민간 아파트 청약을 위한 청약 부금, 예치 금액에 따라 모든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 예금, 모든 공공·민영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4가지로 나눠져있다.

이 중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009년 청약통장을 통합한다는 취지로 출시됐지만 나머지 3개 상품이 계속 판매되면서 오히려 청약상품만 하나 더 추가해 혼란을 주는 꼴이 됐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5일 개최된 서승환 장관과 주택건설업계 대표 간담회에서 간소화 추진 사실을 공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청약제도가 복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아 개선책을 찾고 잇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은행권과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청약저축과 예금·부금 상품을 없애고 신규 가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4월 말 현재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1655만5958명)중 84%가 종합저축에 가입하고 있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만약 통장이 종합저축으로 흡수되더라도 기존 청약 통장 가입자에 대한 청약자격, 순위 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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