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한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미국 기내에서 소란을 피워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ABC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젯블루 항공사의 라스베이거스행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려 해 항공기가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발 라스베이거스행 기내에서 한 남성은 좌석에서 일어나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 두 명에게 화를 냈다.
남성이 화를 참지 못한 듯 폭력을 행사하려는 순간, 승무원들이 남성을 통로 쪽으로 끌어내며 제압했다.
여객기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항에 긴급 착륙해 남성을 연방수사국(FBI)에 인계한 뒤 2시간 후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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