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김명수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세 분은 결단코 안된다"면서 "이번 인사는 총체적으로 낡은 인사"라고 언급했다.

이어 안 대표는 "면면이 국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내는 인사"라며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도저히 통할 수 없는 총리, 국정원을 개혁하는 게 아니라 개악하려는 게 아닌가 의구심 가지게 하는 국정원장, 역대 어느 정부·국회에서도 용납되지 않았던 논문표절한 교육장관 이 세 분은 한 마디로 자격 없다"라고 내세웠다.

또 그는 "야당이어서 정치공세의 목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면서 "일반 국민의 상식에서 바라본 평가"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과거식으로 속이려 하거나, 밀어붙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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