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40% “결혼은 선택”...총각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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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40% “결혼은 선택”...총각들 '비상'
  • 노유선 기자
  • 승인 2014.06.2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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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연령 20년새 약 5세 높아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유선 기자)

▲ 지난 5월 대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 한국전통혼례식'에 참여한 탄루웨(38.중국)신부ⓒ뉴시스

서울 여성 10명 중 4명이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 중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선택사항'이라고 답한 경우가 여성(39.9%)이 남성(27.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답은 여성 56.3%, 남성 68.5%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답은 여성 2.1%, 남성 1.5%로 각각 조사됐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 또한 남성(68.5%)이 여성(56.3%)보다 높았다.

여성이 생각하는 결혼의 필요성이 낮아진 만큼, 서울여성의 평균 초혼연령도 20년 사이 4.7세나 높아져 지난해 30.4세를 기록했다.

또한 주 혼인연령층인 25∼39세 서울여성 중 미혼 비율은 1995년 19.7%에서 2010년 48.3%로 늘었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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