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상잔 비극' 한국전쟁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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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상잔 비극' 한국전쟁 발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2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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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6·25 전쟁 발발

1950년 오늘은 6·25 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이날 새벽 4시께 북한군은 38선 전역을 기습 공격했다. 북한 야크 전투기는 김포비행장과 서울시가지 등에 폭격을 가했다.

국군은 패전을 거듭했고 서울은 북한군의 손에 넘어갔다.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UN 안전보장이사회 긴급소집을 요구했고 UN 안보리는 16개 나라, 30만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군 파병을 결정했다.

같은 해 9월 15일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은 인천상륙작전을 전개, 전세를 반전시켰다. 6·25전쟁은 발발 2년 뒤인 1953년 7월 27일 북한군과 유엔 연합군의 합의로 휴전됐다.

△작사가 조니 머서 별세

1976년 오늘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을 만든 작사가 조니 머서가 별세한 날이다. 그의 나이 66세였다.

머서는 1909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사바나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비교적 부유했지만
17살때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

머서는 대학 입시를 포기한 뒤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를 시작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자 작사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영화 <하비걸스>, <티파니의 아침을> 등의 영화 주제곡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부, 대북 쌀 15만 톤 지원

1995년 오늘은 한국정부의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이 시작된 날이다. 남한에서 쌀 2000톤을 실은 '씨 아펙스호'는 동해항을 출발해 북한 청진항으로 향했다.

씨 아펙스호의 목적지는 당초 나진항이었지만, 항해 도중에 북한의 요구로 인근 청진항으로 변경됐다.

한국정부는 한 달 전인 5월 26일 북한이 일본을 통해 쌀 지원 요청한 것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북한이 나흘 뒤인 29일 오후 청진항에 도착한 씨 아펙스호에 인공기를 달게 하는 물의를 일으키자, 한국정부는  돌진호 등 선박 3척에 대해 회항 명령했다.

이외에도 북한이 삼선 비너스호를 억류하는 등 억지를 부렸지만, 한국정부는 같은 해 10월 초까지 쌀 15만 톤 지원사업을 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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