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배척' 中 농민 봉기…의화단의 난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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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배척' 中 농민 봉기…의화단의 난 발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2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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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1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중국 의화단의 난

1900년 오늘은 중국 농민들이 의화단 사건을 일으킨 날이다. 이들은 청나라를 도와 서양 세력을 물리친다는 뜻의 부청멸양을 외쳤다.

의화단 사건은 산동 지역을 시작으로 북경과 천진 등에 빠르게 확산됐다. 농민들은 곳곳에 세워진 교회를 공격, 서양 선교사를 살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양과 관련된 시설을 무참히 파괴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일본을 포함한 연합군의 침공으로 의화단은 무너졌다.

△북한 공군 조종사 2명 귀순

1955년 오늘은 북한 공군 조종사 2명이 남한으로 귀순한 날이다. 이운용 대위와 이인선 소위는 당시 소련제 야크-18기를 몰고 북한을 탈출해 서울 여의도 공항에 착륙했다.

두 사람은 귀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정치와 사회 실상을 밝혔으며 야크기의 성능도 직접 설명했다.

△로널드 레이건 암살 시도 존 힝클리 무죄

1982년 오늘은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암살을 시도했던 존 힝클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진 날이다.

그는 한 해 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한 레이건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했다. 레이건은 왼쪽 옆구리에 총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긴급수술을 받았다.

힝클리는 미국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의 관심을 받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후 재판에서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판결에 항의하는 여론 때문에 정신병원행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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