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위 안두희, 백범 김구 선생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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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안두희, 백범 김구 선생 암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2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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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생물학자 카알 란트슈타이너 별세

1943년 오늘은 혈액을 ABO식으로 분류하는 법을 개발한 오스트리아 생물학자 카알 란트슈타이너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의 나이 75세였다.

란트슈타이너는 수혈로 목숨을 잃는 환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 혈액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혈액형의 구분이 불분명해 발생하는 사망 사고가 잦았기 때문이다.

그는 1897년부터 4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1901년 A, B, O 세 가지 형태의 혈액형을 발견했고 이 연구결과로 사망률은 대폭 줄었다.

△유엔-국제 연합 헌장 출범

1945년 오늘은 유엔-국제 연합 헌장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목적으로 출범한 날이다.

이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소련 등 50여 개국 대표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국제 연합 헌장에 서명했다.

헌장에는 국제연합의 목표와 활동 방향이 담겨있었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유엔 헌장이 인류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백범 김구 암살

1949년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된 날이다. 그는 육군 소위 안두희에 의해 사살됐다.

김구는 1893년 동학농민운동을 지휘하다 일본군에 쫓겨 만주로 피신했다. 상하이 망명 중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으로 선출된 그는 이듬해 대일 선전 포고 등 항일무력투쟁을 벌이다 1945년 광복 때 귀국했다.

그는 귀국한 뒤 극우파로서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정부수립에 참여하지 않다가 안두희에게 사살됐다.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1998년 오늘은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행사가 열린 날이다. 한해 전인 1997년 12월 열린 유엔 총회에서 고문방지협약이 방지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고통의 세월을 인내해 온 고문자들을 존경하기 위한 날이라며 고문이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날까지 행동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올해에는 '불처벌 반'이라는 주제로 고문생존자와 가족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전 지구적 캠페인이 세계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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