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금감원의 회계감리 검토?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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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금감원의 회계감리 검토? 사실 아냐"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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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동부건설은 3일 금감원의 감리 착수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1분기 연결검토보고서 재무제표 주석에 금융계열사인 동부생명으로부터 자금 지원 받은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다.

반면 동부생명은 1분기 연결검토보고서 재무제표 주석에 동부건설 회사채 494억 7200만 원 및 기타 채권 1억6500만 원을 적시했다.

이에 동부건설이 동부생명으로부터 지원받은 사실을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금감원이 감리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기업회계기준 특수관계자 거래 기재 의무 위반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동부 건설관계자는 3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금산분리법에서는 금융계열사가 비 금융계열사에 부당지원하는 것을 제재하도록 돼 있다"며 "동부생명이 재무제표 주석에 거래 내용을 적시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되지만, 동부건설 측이 적시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의 감리 검토 착수 소식에 3일 오전 동부건설은 전날보다 3.08% 하락한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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