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레미콘업계가 3일 포스코건설과 금호산업에 레미콘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건설사들이 업계의 요구사항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저가 공급 요구사항을 개선키로 했으며, 금호산업 역시 6개월 장기 어음 발행을 4개월로 줄일 것을 약속했다.
업계는 법정관리로 대금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건설에 대해서는 당분간 레미콘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레미콘 업계는 지난 1일 포스코건설과 금호산업, 쌍용건설에 각각 레미콘 저가 공급 요구, 장기 어음 발행, 법정관리에 따른 대금 미상환 가능성 등을 이유로 공급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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