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광주 광산을 권은희 전략공천…조경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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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광주 광산을 권은희 전략공천…조경태 '반발'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7.0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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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수원병 전략공천 '확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선거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하기로 9일 결정했다.

광주 광산을 지역구는 천정배 전 장관이 일찌감치 출마를 시사했던 곳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천 전 장관을 배제하고 전략공천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돌자 천 전 장관은 당 지도부를 겨냥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권 전 과장을 전략공천해 당 내 '전략공천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략지역으로 정한 광주 광산을과 수원 3곳의 후보공천에 대해 의결했다.

회의 도중 일부 최고위원들이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천정배 전 의원을 배제하고 권 전 과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했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를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도중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광주 광산을은 권은희 전 과장으로 결정났다"며 "원래 광산을에 4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는데, 천정배 전 의원 죽이기 공천이다. 이것은 호남 민심을 짓밟는 것으로, 두 대표는 밀어붙이기식 잘못된 공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기 수원병에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결정했고, 수원 을(권선)과 수원 정(영통) 후보에 대해선 계속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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