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내주 희망퇴직 마무리…구조조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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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내주 희망퇴직 마무리…구조조정 본격화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7.2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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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현대증권이 다음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28일 아침 긴급회의를 열고 임원 일괄 사표 제출과 직원들의 자발적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희망퇴직은 수차례 예고됐었다. 지난달 11일 사내 게시판에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담화문' 발표와 함께 구조조정이 시사된 이후 이틀 뒤인 13일 윤경은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회의가 열려 본격적인 논의가 벌어졌다.

희망퇴직 규모와 보상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 최소 500명 이상 희망퇴직 규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받았다"며 "이번 희망퇴직 실시는 설문조사 결과 약 80%가 인원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망퇴직 규모나 보상조건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윤 사장이 직원간담회에서 한 "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무마하기 위해 해당 직원들에게 확인서를 받았다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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