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AL기 괌 추락…탑승자 2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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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AL기 괌 추락…탑승자 228명 사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0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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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1945년 오늘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이다. 미군 폭격기 B-29가 투하한 TNT 2만 톤의 위력과 맞먹는 우라늄 235폭탄이 터지자 도시 전체는 초토화됐다.

당시 히로시마 인구 34만3000여 명 가운데 7만여 명이 즉사했으며, 5년 안에 7만여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일본이 전쟁수행 능력을 잃을 때까지 원폭 투하를 계속하겠다고 경고했고, 사흘 뒤인 9일 나가사키에 플루토늄 239 폭탄을 투하됐다.

나가사키 인구 27만여 명 가운데 같은 해 말까지 7만여 명이 사망했다. 결국 일본은 항복을 선언했다.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

1997년 오늘은 승객과 승무원 등 254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휴양지 괌 아가냐 공항에 착륙하다 인근 미츠힐 밀림지대에 추락한 날이다.

사고는 안전고도 확보 시스템 고장과 악천후가 원인이었다.

짙은 어둠에 열대성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공항 활공각 유도장치시설의 작동이 중단됐고,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이 고장난 상태에서 조종사가 육안에 의존해 착륙을 시도하다 발생한 것이다.

사고로 228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겨우 26명에 불과했다.

△대전 엑스포 개막

1993년 오늘은 대전 엑스포가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란 주제로 개막된 날이다. 1893년 시카고 엑스포에 참가한 지 100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을 제외한 세계 108개 국과 33곳의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엑스포는 같은 해 11월 3일까지 93일 동안 다양한 전시관과 2000여 회가 넘는 문화행사로 1400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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