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이 한진해운홀딩스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정규증시 개장(오전9시)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ELF)으로 한진해운홀딩스 지분 16.75%(217만5000여주)를 매각했다.
매각가액은 주당 9990원으로 전일 종가(1만1110원) 대비 10% 할인된 수준이며 총 매각대금은 217억3000여만 원에 이른다.
한국공항은 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진해운홀딩스의 주식 139만주를 139억 원에 처분키로 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이 손에 쥐게 되는 현금은 370억여 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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