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엄마, 김명숙(59)씨의 친척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권총 3자루와 거액의 현금뭉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9일 김 씨 친척의 집에서 권총 3자루와 현금 15억 원을 발견했다.
검찰은 김 씨의 친척 A씨를 상대로 권총의 진위여부와 종류, 입수 경위와 함께 현금의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실제 권총인지, 모의 권총인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자수한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유 전 회장의 음식을 전담했을 뿐, 도피를 기획하거나 지휘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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