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 5주기 추도식 열려
스크롤 이동 상태바
DJ 서거 5주기 추도식 열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8.18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권 ˝업적·정신 받들어야˝ 한목소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조화를 전달받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맨 오른쪽). 맨 왼쪽은 김양건 北 통일선전부장 겸 노동당 대남 비서 ⓒ뉴시스

김대중(DJ)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정치권에선 대표급 인사들이 직접 참석하고, 논평을 통해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희호 여사 등 유족들과 다수의 유력 정치인들도 자리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평생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에 헌신하셨고,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신 故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6.15 남북공동선언 등 남북 대화와 협력의 길을 여는 데 애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대통령님께서는 서거하시기 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며 역할을 주문하셨다.지금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던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울 따름”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오늘 국민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하며, 어떻게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를 잘 헤쳐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죽음 직전에까지 이른 모진 고초와 탄압 속에서도 한평생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셨던 삶”이라며 “어느 때보다 남북이 극한 대립으로 꽁꽁 얼어붙은 상황은 고인을 더욱 뜨겁게 생각나게 한다”고 추도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를 향한 쉼 없는 투지를 보여줬던 ‘행동하는 양심’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이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에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강인한 실천력과 정치적 노력이 더욱 아쉽고 그립다”고 애도의 논평을 냈다.

한편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은 전날(17일)방북해  DJ서거 5주기를 맞아 북한이 준비한 조화를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대남 비서로부터 전달받아 왔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