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 17만~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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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 17만~21만원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8.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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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마·이른 추석에 올해 차례상 비용 변수 높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올 추석 차례 비용이 약 4~5% 가량 오를 전망이다. ⓒ뉴시스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예년보다 4~5%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최소 17만원부터 최대 27만원 수준으로 천차만별이다.

이처럼 발표기관과 업체별로 차례상 예측 비용이 최대 10만원 차이가 나면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다.

늦장마와 이른 추석이라는 변수로 인해 배와 사과의 수확물량 저조 등 악재가 따르면서 차례상 가격 예측의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추석 차례상에 들어가는 26개 품목의 비용을 전통시장 19만3384원, 대형유통업체 27만4753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보다는 4.4%, 4.5%오른 비용이다.

aT는 육탕·육적 등에 사용되는 쇠고기가 8~15%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사과·배 등 햇과일 가격은 전년 수준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롯데마트는 제수용품 구매를 시작하는 추석 일주일 전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제수용품 27개 품목 구매비용(4인 가족)을 22만524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금액이다.

롯데마트는 이른 추석 때문에 수확할 수 있는 과일 물량이 현저히 적어 사과는 지난해보다 50%, 배와 단감도 각각 25%, 41%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홈플러스는 23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평균 21.5% 인하하기로 하고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을 17만7720원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추석 제수용품 시세는 작년보다 5~10%가량 상승했으나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금일부터 15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동결키로 하면서 차례상 비용은 총 17만7720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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