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회' 의혹 제기한 박지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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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회' 의혹 제기한 박지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8.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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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비선라인이라는 이른바 '만만회'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만만회'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인 정윤회씨의 끝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오후 박 의원을 형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만만회' 멤버로 지목된 이들이 청와대 인사에 개입한 적이 없고 박 의원의 발언으로 당사자들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5일 SBS 라디오에 출연, "비선라인이 청와대 인사를 좌지우지한다는 의혹이 있다"며 "'만만회'가 그 중심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논란이 일었던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도 만만회가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의 발언 후 청와대는 "만만회는 근거 없는 소설 중의 소설"이라며 "비선라인 인사 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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