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진짜민생' 모색하라…한 목소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야권, '진짜민생' 모색하라…한 목소리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9.03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 "반민생·경제악법 거짓 선동"
정의당, "1% 특혜법·민생경제악법 반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야권이 '진짜민생'을 모색하라며 한 목소리로 집권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작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와 내수침체를 심화시키는 반민생·반서민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경환 경제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에 심각한 위험신호와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부동산 띄우기는 특정지역 집값만 올리고, 전세값은 폭등해 중산층 서민만 골탕 먹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안팎으로 국민과 나라가 어려운 처지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고 쇄신해갈 것"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못하면, 야당과 국민, 그리고 시민단체가 하나로 힘을 합쳐 바꿔야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전날인 2일 참여연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을'살리기비대위 등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와 "숨어있는 1% 특혜법을 반대한다"고 성토했다.

심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최경환 부총리, 정홍원 총리가 30여개의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경제살리기 운운하는 것은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강남부동산 불패신화를 재현시키고 소득 증진 대신 빚을 늘리는 것은 민생경제법안이 아니라 민생폭탄선언"이라며 "최경환노믹스는 포장지만 민생이고 속은 부자 지원"이라고 날선 발언을 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세월호법에 몽니를 부리는 집권여당이야말로 민생 최대의 걸림돌"이라며 "거짓말로 야당과 국민을 겁박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