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의 여성고용률과 출산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고용률이 높은 국가가 출산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 기준 합계 출산율과 25~54세 여성고용률은 각각 1.3명, 61%를 기록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반면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높은 국가 중 노르웨이(82.1%), 스웨덴(82.5%), 네덜란드(78.9%), 덴마크(79.1%) 등 상당수 선진국의 여성 고용률은 우리나라보다 10~20%포인트 높았다.

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이들 국가들의 영유아 자녀 양육지원과 유연한 근무시간, 부모의 육아 분담 문화 등으로 높은 고용률과 출산율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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