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현역 중사,1년여 간 후임에게 '전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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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현역 중사,1년여 간 후임에게 '전기고문'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1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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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윤일병 사건' 이후 피해 사실 털어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특전사 현역 중사가 하사에게 '전기고문' 을 가한 사실이 적발됐다.

15일 육군 관계자는 "제1공수특전여단 A중사가 지난 2012년부터 작년 8월까지 5~6회에 걸쳐 하사 두명에게 휴대용 무전기를 이용해 전기고문을 가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피해 하사들은 1년여 넘게 피해 사실을 숨겨 오다 '윤일병 사건' 이후 군 내 폭행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이 진행되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고 밝혔다.

A중사는 가혹한 '전기고문'뿐 아니라 지난 7월 다른 후임에게도 상습적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같은 가해 이유에 대해 A중사는 "후임이 말을 못알아 듣고 행동이 느렸다" 고 대답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특전사 포로체험 훈련도중 하사 2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 이번 '전기고문' 사건까지 잇따른 군부대 가혹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전사 무섭다","특전사 가혹행위 전기고문이 말이되냐","군대 문제점 정말 많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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