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지지율 하락한 이유…'순방효과' 상승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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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지지율 하락한 이유…'순방효과' 상승가능성은?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2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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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법 수사·기소권 부여 불가 입장·서민증세 논란
'해외순방=지지율 상승' 공식 재확인 가능할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국빈으로 캐나다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최근 담뱃값 인상과 주민세 인상 등 잇따른 증세 논란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그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떠났다. 순방 이후의 지지율이 주목된다.

<리얼미터>의 22일 발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까지 떨어졌다.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기소권 부여 불가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능력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그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20일 캐나다와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취임 후 해외순방을 마친 뒤 지지율이 상승하는 공식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해외순방이 끝난 뒤에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에 상승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다.

다만 여론 일각에선 이 시점에서 국회파행으로 적잖은 피해를 봤던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길이 지지율 소폭 상승할 수 있으나 국정수행능력평가의 시각은 여전히 '부정'이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인도·스위스 순방을 마친 뒤 소폭 상승했던 지지율은 당시 카드정보유출 사태와 조유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지지율은 곧장 하락했다. 또한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는 박 대통령의 공약 파기 논란으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상황은 그 때보다도 나쁘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정부의 담뱃세 인상과 주민세 인상 등은 '서민증세'논란을 부르며,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복지공약들을 줄줄이 파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들린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2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에서 한국-캐나다 간 FTA(자유무역협정)를 공식 체결과 관련해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순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야가 (정국 타개를 위한)회동을 시작하면, 서민증세 논란에 대해 모든 책임이 일차적으로 정부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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