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회의 앞두고 긴박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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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본회의 앞두고 긴박한 국회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9.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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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26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날 오후 2시까지 여야합의가 안 되면 단독으로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중재에 나섰으나 '극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삼자대면이 이뤄진다면 무언가 결단이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각각 따로 국회의장을 찾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을 방문하러 가던 중, 취재진이 많은 것을 보고 "비공개로 회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원내대표실로 돌아갔다.

이에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를 찾아가 약 10분간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이 이뤄졌으나 마땅한 타개책은 나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본회의 강행 의사에 대해 "(본회의에 앞서)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 논의를 일단 먼저 하자"고 주장했지만,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과 협의에서 수사권·기소권 말고 다른 대안이 나왔느냐"고 되물었다.

이 원내대표의 물음에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이 많아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고, 이에 이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대표가)만날 거면 뭔가를 갖고 와야 될 것이 아니냐"고 꼬집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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