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하나은행 통합이사회 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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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하나은행 통합이사회 다시 연기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0.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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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조기통합을 앞두고 이달 중순께로 예정했던 이사회를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통합이사회를 연기한 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

두 은행은 이달 중순경 통합이사회를 열고 통합결의와 통합계약서 승인,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통합 승인 주주총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맞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외환은행 노조 사무실도 방문하고 은행 통합 승인 신청도 진행하려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오는 15일과 16일로 갑자기 정해지면서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앞서 조기통합에 대해 지난달 23일 반대의사를 표시하며 국정감사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강행한다면 계획대로 진행은 커녕 김 회장의 국감 증인 출석만 부추기게 된다.

이에 하나그융 관계자는 "김정태 회장이 노조와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통합 이사회를 연기하게 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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