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일 늦어져 개강 시점 입주율 50% 안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토지주택공사(LH)의 대학생전세임대주택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상자 발표가 늦어져 개강 시점에 입주율이 절반도 안된다는 것.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LH가 2011년 10월 시범사업 실시 당시에만 선정자 발표를 제대로 했으며 이후에는 개강 시점보다 늦게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올해 개강 당시 입주율은 41.3%에 불과했으며, 1학기 종강 시점까지도 17%의 학생들이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생 전세임대는 LH가 2011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입주자로 선정된 취약계층 대학생이 원하는 전셋집을 골라 오면 토지주택공사(LH)가 집 주인과 계약을 맺은 뒤 저렴하게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