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국민은 4년 중임제와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24일 발표한 10월 4주차 정례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 중 선호하는 제도를 묻는 질문에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현 시행 중인 5년 단임제는 36%를 기록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4년 중임제는 4년에 한 번씩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제도로 2번 까지 출마할 수 있다.

또 대통령 권력구조를 묻는 질문에 53%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현행 '대통령 중심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분권형 대통령제는 대통령이 국방이나 외교 등을 담당하고 행정은 총리가 맡아 하는 것을 뜻한다.

국민들은 현 제도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 않았지만, 현재 개헌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수가 더 많았다.

개헌 필요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46%는 '제도보다는 운영상의 문제이므로 개헌이 필요하지 않다'고, 42%는 '현행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으므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각각 응답했다.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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