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형 보험대리점 불건전 영업행위 상시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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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 보험대리점 불건전 영업행위 상시 감시할 것"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1.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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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해 불건전 영업행위 여부를 상시 감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보험대리점간 과도한 경쟁 때문에 불건전 영업행위가 자주 발생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대형 보험대리점의 영업부문을 △보험계약 모집 △설계사 관리 △수수료 관리 부문으로 구분하고 해당 부문별 이상 징후 수준을 판별하기 위해 '감시지표'(핵심지표 7개, 보조지표 4개)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감원은 대형 보험대리점 스스로 내부통제 강화 및 자율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자율개선 가능성이 낮은 곳에 대해선 집중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금감원은 핵심 감시지표별로 각각 업계평균에 미달하는 대형보험대리점 중 하위 30%에 해당하거나, 지표상 특이사항이 발견되는 대형 보험대리점을 '소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소명 대상' 중 이상 징후가 있는 핵심지표가 다수인 대형 보험대리점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고, 소명이 미흡하거나 개선계획의 이행 가능성이 낮은 대형 보험대리점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인 감시지표 분석을 통해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한 업계의 자율개선을 유도해 건전한 모집질서 풍토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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