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서 힌두교도 폭동…7명 사망·4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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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서 힌두교도 폭동…7명 사망·40여 명 부상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1.08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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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영국, 사형제 폐지

1965년 오늘은 영국이 사형제를 폐지한 날이다. 아이슬란드나 모나코 같은 소국을 제외하면 유럽의 주요 국가로서는 처음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상·하원을 통과한 사형폐지법안에 서명했다.

18세기 유럽을 휩쓴 계몽사상이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사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형법학자 체사레 베카리아가 저서 <범죄와 형벌>(1765)을 통해 사형제 폐지를 처음 주장한 뒤 베네수엘라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가톨릭 국가들이 차례로 사형제를 없앴다.

본격적인 사형제 폐지는 20세기부터 시작됐다. 1961년 국제사면위원회(국제앰네스티)가 출범했고 1977년 사형제도를 무조건 반대한다는 스톡홀름 선언에 16개국이 서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형제 폐지에 관심을 두게 됐다.

△인도 델리 힌두교도 폭동

1966년 오늘은 인도 델리에서 힌두교도들이 폭동을 일으킨 날이다. 이들은 소의 도살을 금지하는 법률제정을 요구하며 의회난입을 시도했다.

경찰의 저지를 받은 힌두교도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며 폭동을 일으켰고, 유혈충돌로 7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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