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T 노동조합 12대 위원장에 정윤모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71.47% 득표율을 얻었다.
KT노동조합은 19일 노조위원장과 12개 지방본부위원장 선거를 치른 결과 1만6951명(투표율 95.02%)이 참여해 정 당선인이 1만2115표, 박철우 후보가 4439표(26.19%)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결실과 희망을 열망하는 조합원들의 승리"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나은 KT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조합원 자존심 살리는 임금/고용 안전 쟁취 △신바람 나는 복지 실현 △함께 성장하는 일터 만들기 △노동계를 선도하는 조합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11대에 이어 12대 연임에 성공한 정 당선인은 3년간 위원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당선인은 지난 11대 노조위원장 당시인 지난 4월 8000여 명의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을 허용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1.8㎓대 광대역 주파수 할당을 놓고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투쟁을 벌이며 사측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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