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보수혁신위 잘못 지적하면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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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보수혁신위 잘못 지적하면 달게 받겠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1.2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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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은 시기가 문제, 내년이 '골든 타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김용태 의원 ⓒ 시사오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소속 김용태 의원이 혁신위 안건들이 당내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소통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5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의원들과 의견을 나눈 후 혁신안을 제시하고 의결해야 했다"며 "우리끼리 혁신안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니, 의원들이 반감을 갖는 것이다. 소통 방법이 잘못돼 오해가 생긴 것이다. 오해는 풀면 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24일 혁신위 소통 간담회에 4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4명의 의원들과는 이야기가 잘 끝났다"며 "참석하지 않은 의원(11명)들을 한 명씩 만나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혁신안들이 전부 입법되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위 잘못을 지적하면 달게 받겠다. 당원들이 한 번만 혁신안을 제대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현재 야당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감사를 내세우는 것에 대해 "(국정조사)못할 것 없다"면서도 "단, 4대강 비리가 많이 거론되서 대대적인 감사를 한 적 있다. 자원외교와 방산비리는 내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정치적 공방으로 흐르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개헌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에게 쏠린 권력으로 대한민국의 갈등이 치닫고 있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하지만 시기가 문제"라면서 "올해는 경제 살리기에 치중하고 내년이 개헌 '골든타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딱 절반이 되는 시기가 개헌 적기다. 그 뒤로 넘어가면 차기 대권주자들이 반대해서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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