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정윤회 갈등으로 경질? 일 못해서 좌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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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정윤회 갈등으로 경질? 일 못해서 좌천된 것"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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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뉴시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정윤회 씨가 청와대 문체부 인사에 개입 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 지시에 의해 문체부 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은 루머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9월 문체부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이 경질된 것과 관련, 정윤회 씨 부부의 딸이 승마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라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김 장관은 "당시 인사를 단행한 유진룡 문체부 전 장관이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성과를 기대하고 자리에 앉혔는데 못한다면 인사를 해야 한다"며 "인사는 장관 고유 권한이다. 청와대가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부서에서 일 처리를 잘 못 한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 물론 당시에 어땠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인사는 항상 적재적소에 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했는데 사람이 안 바뀌면 문제다. 청와대의 개입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재 청와대 인사 개입 보도로 고소와 고발 이야기도 나오는 것에 대해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아직 법률적 검토 단계는 아니지만 이후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판단해 봐야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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