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野, 무고죄 고소할 것"…새정치연합, "적반하장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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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野, 무고죄 고소할 것"…새정치연합, "적반하장의 극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2.1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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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袐線)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59)씨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정을 농단했다는 취지로 정 씨를 고발한 것에 대해 무고죄로 맞고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10일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고발장은 전부 허위내용"이라며 "무고죄로 고소하기 위해 자료를 입수하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정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정씨의 '맞고소' 방침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안하무인에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박 대통령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청와대가 언론을 상대로 고소를 남발하니 여기에 편승해 큰 소리를 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정도의 협박으로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정윤회씨는 더 이상 진실 은폐를 위해 만용을 부리지 말고 국정 개입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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