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효과?…日 ‘행복버터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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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효과?…日 ‘행복버터칩’ 주목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2.1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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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품귀현상 지속에 ‘일본산 대체재’ 여행객·유학생 사이서 인기 급부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허니버터칩의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일본에서 생산하는 허니버터칩 대체재인 ‘행복버터칩’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루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가히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일본에서 생산하는 허니버터칩 대체재인 ‘행복버터칩’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허니버터칩이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으로도 알려진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의 ‘포테이토칩 시아와세버터’(이하 행복버터칩)가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루비는 지난 1일부터 기간 한정 제품인 행복버터칩을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가루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행복버터칩은 버터, 벌꿀, 파슬리, 마스카포네 치즈 등 4가지 재료를 바탕으로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감자칩이다.

2012년과 지난해, 2년 간 한정 출시된 바 있는 행복버터칩이 재발매된 계기는 현재 국내서 불고 있는 ‘허니버터칩 열풍’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과 마트에서 허니버터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 반면, 일본 대부분 편의점에서는 행복버터칩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처럼 달콤한 감자칩 열풍에 라쿠텐, 아마존 등 일본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행복버터칩을 직접구매(직구)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일본 현지 판매가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로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니버터칩 열풍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에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해태제과가 일본 가루비사의 행복버터칩을 모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행복버터칩 주목 현상에 해태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을 개발할 때 전세계 감자칩 200여종을 분석했는데 행복버터칩도 그 중 하나로, 짠맛 일색이 아니라 단맛을 가미한 제품도 시장에서 가능성이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정도”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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