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가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가족대책위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별조사위원회의 신속한 활동개시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내년 1월 1일 특별조사위가 정상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국회와 대법원이 남은 위원 구성에 신속히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6일 가족대책위는 유가족 측 특별조사위원으로 이석태 변호사, 장완익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교수 등 3명을 추천했다.
가족대책위는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위원회 구성뿐만 아니라 예산의 확보, 사무처의 구성, 능력 있는 조사관의 확보 등 정부가 지원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전문역량을 갖춘 위원을 추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조사위원 이석태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 가족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겠다"며 "내년 1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면 국민들을 대신해서 세월호참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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