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생액정 사용´ 거짓 글 유포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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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재생액정 사용´ 거짓 글 유포 20대 구속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2.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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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삼성전자가 재생 액정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는 글을 올린 조모(20)씨가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에 23일 구속됐다.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삼성전자 1차 하청업체에서 약 3주가량 근무한 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중고액정을 끼워서 조립·판매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수사결과 조씨는 하청업체 근무 당시 연출해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빌미로 삼성전자에 취업을 요구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허위 글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가 작성한 중고부품 조립 동영상·사진이 불특정 다수에게 제품에 대한 불신을 초래해 회사의 명예훼손과 기업 이미지 실추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조씨를 정보통신만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조씨 외에 범행을 함께 모의했거나 적극 가담한 자가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해당 글이 거짓이 아니라고 공식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조씨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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