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논란의 영화 '더 인터뷰'를 사칭한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들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통해 퍼지고 있는 '더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KISA는 보안솔루션 업체 한국 맥아피(McAfee)에서 관련 악성코드 샘플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국내 스마트폰뱅킹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KISA는 악성코드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로의 접속 경로를 인터넷제공사업자(ISP)를 통해 긴급 차단했다.

박상환 KISA 코드분석팀장은 "스미싱 문자 메시지로도 해당 영화를 사칭한 악성코드가 유포될 우려가 있다"며 "악성코드 감염을 막으려면 반즈시 공식 웹사이트 또는 앱 마켓을 통해 영화와 앱들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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