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결국…불공정거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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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결국…불공정거래 '적발'?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1.0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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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판매·끼워팔기 '들통'…기존가격 '4배' 불려 판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의 내부 직원이 '허니버터칩'을 제조·공정 과정에서 빼돌려 폭리를 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 시사오늘

크라운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새해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선 지난해 단연 돋보였던 허니버터칩은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던 이유를 두고 내부 직원이 빼돌린 것이 아니냐는 설(說)이 나돌았다. 그러던 중 한 매체를 통해 실제 해태제과의 내부 직원이 허니버터칩을 빼돌려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YTN은 한 판매업자의 말을 빌어 해태제과 직원이 허니버터칩을 대량 빼돌려 판매자에게 직접 팔았다고 보도했다.

이 판매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허니버터칩 판매를 최대 4배에 달하는 가격, 60g짜리 16봉지 기존가격은 2만4000원이지만 9만 원에 판매해 월 1500만 원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판매자는 오전에 허니버터칩 판매 글을 인터넷에 올려놓으면 점심까지 평균 40명 이상 전화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에 회사 측은 판매업자의 일방적 주장일 뿐 사실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보도 내용은 판매업자의 주장일 뿐 현재 사실로 확인된 건 없다"며 "철저한 내부 조사를 거쳐 사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의뢰까지 검토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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