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베일의 컷오프'…순위 득표율 공개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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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베일의 컷오프'…순위 득표율 공개 안한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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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당 대표 후보자 3명, 최고위원 후보자 8명으로 압축하는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통과 후보들의 순위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이 컷오프 결과를 밝히지 않는 이유는 당원들의 본선 표심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별 순위 등 세부 결과는 당 선관위원장과 비대위원장 등 극소수에게만 보고되며, 해당 인사들도 비밀 서약을 해 외부에 누설하지 못한다.

컷오프 결과를 비공개 하는 것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 일단 컷오프를 비공개로 한다고 하더라도 투·개표 과정에 참여하는 당 실무자와 위탁 사무를 맡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 컷오프 세부 결과를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때문에 비공개는 의미가 업다는 것. 

반면 컷오프 결과를 공개하면, 1위 후보가 2·8 전대에서 유리한 구도를 선점할 수 있어 비공개를 주장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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