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2월 중 하나-외환 통합 예비인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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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2월 중 하나-외환 통합 예비인가 결정˝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1.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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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2월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30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 전체 회의에서 2월 중 통합 예비 인가를 의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합하는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당초 2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려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반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보고 상정 시기를 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을 상대로 합병인가 신청 중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신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 판단으로 결정한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위 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는 대화를 중간한 상태다. 하나금융은 합병 기일을 오는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다시 연기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은행 매각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전과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매각을 시도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상반기 중 방안을 내기 위해 공적자금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 매각에 관해서는 "증권시장과 연계돼 있으니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은행 혁신성 평가가 줄세우기였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금융의 보수성을 변화시키려면 변화를 감수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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